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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영문법] 독해/작문/말하기/듣기 다 통한다
2강. [UNIT 1]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형식뿐 - 1형식
핵심원리
본 강의
 

목차 강의명 강의시간 강의보기 수강여부
1강 영어 5형식은 왜 배우나요? 13:25  
2강 [UNIT 1]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형식뿐 - 1형식 07:05  
3강 [UNIT 2]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형식뿐 - 2형식 08:51  
4강 [UNIT 3]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형식뿐 - 3형식 14:58  
5강 [UNIT 4]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형식뿐 - 4형식 14:39  
6강 [UNIT 5]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형식뿐 - 5형식 11:44  
7강 영어는 왜 12시제가 있는가? 13:38  
8강 [UNIT 6] 현재시제 - 현재시제는 지금 순간이 아닙니다. 10:41  
9강 [UNIT 7] 과거시제 - 과거시제인데 과거 의미가 아닐 수 있다. 10:25  
10강 [UNIT 8] 미래시제 - will 과 be going to 용도가 다르다. 11:24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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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자기 1,2형식이 헷갈리네요 4,5만 헷갈렸기에 다른건 문제없다 자부했는데 ㅠ

aktp2500

1형식과2형식의차이를모르겠어요.ㅠㅠ s+v+c는2형식인데그럼 He ran again은2형식아닌가요?

도윤정

껄껄

현준서

아 진짜 너무 좋다

이동희

품사 공부를 좀 하고 왔더니 진짜,,, 너무 이해가 잘 되서 기뻐요

예무

완전한 문장, 불완전한 문장의 구분은 동사를 볼 것!

전세희

좋습니다!!

안성은

감사합니다 짧고 굵은 강의 최고

권용수

유익합니다. 공부홧팅!!

남재영

신용범 // 동사의 의미가 불완전하다는 부분에서 헛갈릴 수 있습니다. 저도 영어를 가르치지만 설명이 딱 떨어지지 않고요. 그러니 지금 받아들이기 힘들다 해도 지극히 정상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일단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어떤 문장도 단독으로, 즉 딸랑 혼자 사용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문장이 사용되는 특정한 맥락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회에서 어떤 법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 갔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자투표나 비밀투표를 주로 하지만 아직도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각 의원이 자리에서 Aye 또는 I agree.라고 선언을 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제시된 안건을 다 반복해야만 한다면 진행이 안 되겠죠. 이런 상황에서는 주어와 동사만으로도 온전한 의미 전달이 된다고 보기에 I agree.가 비문 또는 어색한 문장이 아닌 것이고 그렇기에 문장의 한 형태로 우리가 배우는 것입니다. 사실 실제 영어 사용에서 1형식은 맥락상 나머지 부연 설명이 이미 제공되어 동사만으로도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을 때 씁니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I am.을 살펴보면 'i 내가 am ...이다' 라고 하면 당연히 의미 전달이 안 되니까 '...'가 체워져야 하니 be 동사는 불완전한 동사이고 1형식으로 써서는 안 된다고 배웁니다. 하지만 회화에서는 I am. 또는 Yes, I.am. 을 자주 보잖아요. 그러니 헛갈리는 거죠. 하지만 맥락적으로 보면 앞서 '너 강의 잘 듣고 있지?'라고 물었다면 I am.이라고만 써도 틀린 문장이 아닙니다. 물론 의미를 명확하게 해서 나쁠 것이 없다면 (앞서 찬반 투표할 때와 같이 생략이 미덕일 때를 제외하면) I am paying attention.과 같이 나머지 부분을 충실히 채워주면 더 좋겠죠. 하지만 적당한 생략은 이심전심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 느낌을 주어 서로 친하다고 여기게 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같은 언어를 쓴다는 것만으로 친숙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1형식 문장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고 학자 입장에서도 동사 뒤에 무조건 어떤 말이 필요한 2형식 또는 3형식 문장과는 별개로 분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생략된 2형식' 그러면 더 이해하기 어려웠을 거에요. 여기까지는 원어민의 입장이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1형식 문장을 작문하려기보다는 본인이 전달하려는 의미를 온전히 문장 속에 넣으시면 됩니다. 즉. '나는 동의합니다.'라는 말이 왠지 허전하다 싶으시면 '나는 그 제안에 동의합니다'라고 쓰면 되는 거죠. 그러면 '제안' the proposal을 agree 뒤에 붙여서 'I agree the proposal'(3형식)이라고 쓰겠죠. 하지만 그렇게 썼더니 '나는 제안을 동의합니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도 '제안을 동의하다'가 아닌 '제안에 동의하다' 즉 '을'과 '에'를 놓고 비교하면 '에'가 더 자연스럽잖아요. 그러니 to를 사이에 넣어 I agree to the proposal.이라고 바꾸겠죠. 이 때 이 문장은 더 이상 3형식도 아니고 2형식도 아니니 1형식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는 문장의 형식을 쓰라고 해서 저도 참 많이 틀렸었는 데 지금은(현재 40대) 그런 문법 문제가 나오지 않으니 참 다행이네요.

박선형